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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 영업일수 8일 만에 3500대 판매..‘인기 예감’
[고양=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이달 출시한 신형 투싼의 누적 계약 대수가 3500여대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의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홍석범 이사는 17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가진 투싼 페이스리프트 시승회를 통해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어제 까지 총 3577대가 계약됐다”며 “이는 투싼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는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할 때 불과 8일 만에 이뤄진 계약 실적으로, 지난 달 같은 기간과 비교 시 231%가 증가한 수치다.
월 판매실적 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달 투싼의 판매량은 총 2973대로, 불과 8일 만에 이뤄진 계약 건수의 83%에 불과하다.
이달 7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현행 3세대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능동형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디젤, 스마트스트림 1.6리터 디젤, 1.6리터 가솔린 터보 등 세 종류고 구성됐으며, 싼타페에 적용된 바 있는 전자식 사륜구동시스템 'HTRAC'을 적용,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여기에 2.0리터 디젤 모델의 경우,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효율성을 개선했다.
홍 이사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코나, 싼타페, 넥쏘에 이르는 SUV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며 “신형 투싼을 통해 국내 SUV 시장의 명가로 자리를 굳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디젤 2.0 2430만~2847만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81 만~2798만원, 1.6 가솔린 터보 2351만~2646만원, 얼티밋 에디션 2783만~2965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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