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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레드닷 디자인상 최우수상 두 개 동시 수상
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두 개를 한꺼번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사운드’가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리테일 디자인과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목) 밝혔다.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제네시스 강남’은 첫 번째 독립형 전시관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의 건축사무소 오엠에이(OMA)와의 협업으로 올해 1월 오픈했으며 누적 방문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제네시스 사운드’는 자동차의 웰컴사운드, 쇼룸, 이벤트 행사장, 광고 등에서 사용된다. 한국 전통 악기인 장구에서 영감을 받은 리듬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사업부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레드닷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제네시스가 고유의 디자인을 만들어나가는 첫걸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제네시스의 디자인은 자동차는 물론 모든 부문에 있어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총 8,600여 개의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편 제네시스는 공식 브랜드로 출범한 첫해인 2016년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EQ900으로 장려상(Honourable Mention, 2016)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G80 스포츠가 본상(Winner, 2017)을 수상 한 바 있다.
신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