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포드가 글로벌 아키텍쳐 규모를 대폭 줄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13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포드는 글로벌 라인업에 사용되는 플랫폼을 5개로 줄일 예정이다. 포드는 한 때 30개의 글로벌 아키텍쳐를 운영했으나, 앨런 멀러리(Alan Mulally) 전 포드 CEO의 전략에 따라 현재는 9개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포드는 향후 5년 간 비용을 255억달러(한화 약 28조 8303억원) 가량 감소시킬 계획인데, 불필요한 플랫폼은 삭제하는 등 플랫폼 규모를 축소하는 것 역시 이 계획의 일부분으로 시행된다는 설명이다.

하우 타이-탕(Hau Thai-Tang) 포드 제품 개발 담당 총괄은 최근 개최된 2018 J.P 모건 오토 컨퍼런스에서 “이번 브랜드 비용 절감 대책은 멀러리 전 CEO의 ‘원 포드’ 정책을 기반으로 확장 된 것”이라며 “글로벌 플랫폼을 5개로 줄여 운영함에 따라 포드의 공급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향후 엔지니어링 및 상품 개발 비용도 함께 줄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차 개발부터 실제 출시까지의 기간 또한 20% 정도 단축될 것으로 포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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