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라면 누구나 자동차 외장 얼룩은 귀찮은 존재다. 이 얼룩을 방치할 경우 자동차가 더러워 보일 뿐만 아니라, 도장면이 훼손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너무 자주 세차하면 힘들기도 하지만, 차에 문제가 없을까 걱정도 된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세차를 하면 좋을까.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카뷰’가 세차 주기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얼룩은 자동차를 다치게 해 자동차는 사용 빈도에 비례해 더러워지기고 얼룩이 생기기 마련이다. 야외 주차를 하는 경우엔 더욱 얼룩이 많아진다. 그 주요 원인은 대기 중 먼지, 꽃가루, 벌레의 시체, 새의 배설물, 화산재, 비, 해수 등 다양하다. 특히 벌레의 시체, 새의 배설물, 꽃가루 등은 방치하면 도장면이 훼손되는 원인이 되고, 제거할 때 상처가 남을 수도 있다.

또한 요즘의 비는 화학 물질이 녹아 있고, 브레이크 먼지에는 쇳가루가 섞인다. 바닷물이나 겨울철 빙판에 뿌리는 염화칼슘도 녹을 발생시키는 등 차량 훼손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더러워지거나 해안 또는 눈길 주행 후에는 세차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차도 자동차를 다치게 해세차의 목적은 본래 차량의 먼지나 더러움을 제거하고 도장면을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의 세차 목적은 항상 깨끗한 자동차를 타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세차를 하면 아무래도 도장면에 흠집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상처는 잘 살펴봐야 보일 정도의 극히 미세한 것이지만, 세차를 너무 자주 하면 이 작은 상처가 많아져서 나중에는 전체를 보기 싫게 만든다. 이것은 세차 솔에 의해 미세한 흠집이 많아져, 거기에 태양광이 반사돼 발생한다. 또한 도장면을 흠집 내는 것은 도장면을 얇게 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차체 코팅 시공이 이상적이다. 차체 코팅은 도장면에 견고하고 투명한 방어막을 설치 같은 것이기 때문에, 외관에 묻은 얼룩이나 이 때문에 생기는 도장면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세차에 의한 미세한 흠집도 방지할 수 있다.

#세차와 왁스의 이상적인 빈도는? 내 차는 언제든지 깨끗한 상태로 타고 싶은 법이다. 그러나 세차를 자주 하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차에 미세한 흠집이 생긴다.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세차 빈도는 얼마일까.

세차는 기본적으로 자동차에 큰 해를 줄 수 있는 얼룩이 묻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약간의 얼룩도 신경이 쓰인다면, 1 ~ 2 주에 한 번씩은 큰 문제가 없다.

명심해야 할 것은 세차용 샴푸 등은 차량 보호 왁스를 닦아내기 때문에 깨끗하게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왁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벗겨지므로, 차체의 광택이 낮아졌다고 생각되면 다시 왁싱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체 코팅 차량은 기본적으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 씻어낸다. 마찬가지로 왁스도 사용하지 않는다. 차체 코팅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력을 잃는다. 얼마나 자주 재코팅하면 좋을지는 코팅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시공한 가게에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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