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포르쉐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 2018년 상반기 동안 매출, 영업이익, 차량 인도 대수, 직원 수 등 모든 부분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포르쉐의 차량 인도 대수는 13만598대로 작년 대비 3%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으며, 매출액은 123억 유로(한화 약 15조9920억원)를 기록해 4% 증가한 결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 늘어난 22억 유로(한화 약 2조8600억원)를 달성했다. 영업 이익률은 17.5%, 직원 수는 3만785명으로 5% 늘었다.

상반기 동안 가장 높은 판매 성장세를 보인 모델은 신형 파나메라로, 파나메라는 6월 말 까지 총 2만500대가 인도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911 또한 28% 증가한 2만1400대가 인도됐으며, 마칸은 4만6600대, 카이엔은 2만8700대가 인도됐다.

전 세계 지역 별로는 독일 현지 시장에서 11%, 유럽에서는 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총 3만3363 대가 판매되며, 미국(2만9421대)을 제치고 여전히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A/S 및 컨설팅 서비스 등 자동차 이외 분야에서의 성과가 실적 상승 효과의 주된 원인이라는 게 포르쉐 측의 설명이다. 포르쉐의 이와 같은 영업 이익은 보다 극대화 될 수 있었으나, 전기차 등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대한 투자로 실적 상승 효과는 다소 상쇄됐을 것이라는 점도 업계의 반응이다.

포르쉐는 하반기 주요 시장들의 불확실한 정치경제적 상황,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를 위협 요인으로 꼽았으며, 수익 목표는 15% 수준으로 설정, 수익성 극대화를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포르쉐는 내년 중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2020년 경으로 출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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