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현지시승 호평 속에 유럽 판매 시작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쌍용차는 12일 유럽 판매 시작을 밝히고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5일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영국 현지 언론들과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및 영국대리점 임직원, 현지 판매점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시승행사에서는 풀숲과 자갈길, 경사진 진흙길 등을 쉽게 통과하며 역동적이며 안정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에 있는 풀다(Fulda)에서 열린 독일 론칭 행사에는 12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해 렉스턴 스포츠의 상품경쟁력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대형 SUV G4 렉스턴의 DNA를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차는 이후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쌍용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영국과 독일 론칭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주행능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면서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