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BMW가 전기차 iX3를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10일 BMW와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BMW는 오는 2020년부터 전기차 iX3를 중국에서 생산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에서 생산된 iX3가 국내 시장에도 투입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BMW는 중국 파트너사인 화천자동차(Brilliance Auto Group)와 함께 설립한 합작 회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 BMW Brilliance Automotive)를 통해 iX3를 생산, iX3는 중국 션양에 위치한 BBA 엔진 공장과 배터리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BMW iX3는 지난 4월 개최된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iX3 콘셉트는 5세대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s Activity Vehicle)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BMW그룹 전동화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5세대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270마력을 발휘하며, 70kWh급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4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50kW급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30분 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편, BMW그룹은 ‘넘버원 넥스트(NUMBER ONE > NEXT)’ 전략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 및 공유 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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