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혼다가 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파일럿과 HR-V를 공개했다.

29일 혼다에 따르면, 신형 파일럿과 HR-V는 중형 세단 어코드, 콤팩트 SUV CR-V에 적용된 바 있는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강화된 혼다 센싱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파일럿은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디자인 변화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야간 주행시의 시인성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으며, 최근 어코드를 통해 보여진 바 있는 혼다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따르는 모습이다.

실내에선 오딧세이, 어코드에 적용된 바 있는 버튼식 기어를 적용한 모습이 눈에 띈다. 혼다는 향후 출시될 모델들에도 이와 같은 형태의 변속기 방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파일럿은 이와 함께 캐빈토크(CabinTalk) 기능도 새로 탑재됐다. 이 기능은 신형 오딧세이를 통해 국내에 선보여진 바 있는 기능으로, 1열 탑승자의 목소리를 2열 및 3열의 스피커로 송출하는 기능을 한다.

이 밖에도 블루레이 재생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통합된 통합형 터치스크린 등이 탑재됐다.

소형 SUV HR-V 또한 변경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갖췄다. 이 밖에도 기존의 CVT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의 기능이 개선된 것이 주된 특징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파일럿에 적용된 것과 같은 통합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됐으며, HR-V로선 최초로 혼다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엔 차간 거리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선행 차량 출발 알림,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한편, 신형 파일럿과 HR-V는 오는 7월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이후 국내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가 준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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