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신차품질조사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최초로 4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72점)를 달성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4번째다. 기아차는‘베스트 일반 브랜드상’을 수상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2위(72점)에 이름을 올렸다.

또 쏘렌토는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Small)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준중형(Compact) 차급에는 K3, 중형(Midsize) 차급에서는 K5, 소형(Small) SUV 차급은 스포티지, 미니밴(Minivan) 차급에는 카니발이 우수 품질상을 차지해 기아차는 총 6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브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작년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투싼은 소형(Small) SUV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으며, 싼타페가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차지했다. 또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투싼 생산)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 가치와 감동을 선사하는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큰 영광이며, 현대차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고객 감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8 신차품질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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