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브랜드 바이튼(Byton)이 13일(현지시각) 자사의 두번째 콘셉트 모델인 'K-바이트(K-Byte)' 세단을 공개해 주목된다.

올해 초 2018 CES에서 'M-바이트' SUV 콘셉트를 선보였던 바이튼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 K-바이트 세단 콘셉트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M-바이트 SUV는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그리고 K-바이트 세단은 3년 뒤인 2021년 양산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바이튼 K-바이트 콘셉트는 4.95m 전장에 1.95m의 전폭, 그리고 1.5m의 전고를 지닌다. 거의 5m에 다다르는 차량 길이와 3m나 되는 휠베이스, 그리고 삭제된 엔진으로 인한 캡슐형 구조로 인해 차량 내부에는 넉넉한 레그룸과 넓은 적재공간이 구비되어 있다.

반면 낮고 유려하게 설계된 루프라인은 스포티한 감각을 부각시켜 주며, 전후방에는 SUV에서 보여줬던 신선한 패밀리룩이 동일하게 적용된 모습이다. '스마트 서페이스(Smart Surface)'라 불리는 전광판 그릴은 운전석 데쉬보드 스크린과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타블릿과 연동돼 여러가지 애니메이션을 내보낼 수 있다.

바이튼은 현재 오로라(Aurora)와 함께 양산형 모델을 위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중이다. 이러한 기술은 이번 콘셉트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었는데, 지붕에 있는 전후방 레이저레이더(LIDAR)와 전방 펜더에 부착된 카메라 레이저 센서는 숨겨지지 않고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바이튼 K-타입의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M-바이트와 동일한 후륜구동 전기모터가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268마력의 전기모터는 4륜구동에 468마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차량 배터리는 기본 71kWh와 옵션형 95kWh 버전으로 400km에서 최대 520km의 주행거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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