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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한국은 E클래스의 세계 2위 시장”
[부산=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한국은 E클래스에 있어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입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벤츠는 이날 E클래스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 300 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벤츠는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추진, 50개에 달하는 관련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내년까지 총 5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가 세계 최초로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E 300 e는 10세대 E클래스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모터만으로 122마력을 발휘, 엔진과 모터 등 특정 한 쪽의 힘 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이날 함께 공개된 S560 e는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여졌으며, 3.0리터 V6 엔진과 122마력급 전기모터를 탑재,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통해 전기모터만으로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커넥티드 기술도 공개됐다. 벤츠는 올해 CES에서 공개된 바 있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의 한글화 버전을 공개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MBUX는 내년 출시될 A클래스를 시작으로 벤츠의 주요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라며 “직관형 지능 시스템인 MBUX 탑재를 위해 노력해준 벤츠코리아 R&D센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이 밖에도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비롯, 브랜드의 클래식카 10종을 위한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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