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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젬 한국지엠 사장, “포기하지 않겠다”..경영 정상화 의지 피력
[부산=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쉐보레의 창립자 ‘루이 쉐보레’의 이념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Never Give up)를 소개하며 경영 정상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쿼녹스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쉐보레 SUV 라인업의 첫 제품”이라며 “이쿼녹스를 통해 한국지엠의 지속성과 명확한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5년 간 국내 시장에 선보일 15개 신차 계획에 따라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출시되는 두 번째 신차로, 향후 제품 투자와 판매 차종 확대를 집중해 나갈 쉐보레 SUV 라인업의 개막을 알리는 모델에 속한다.
지난 200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 후 2009년 2세대 모델이 선보였으며, 새로 출시된 3세대 모델은 미국에서 지난 해 29만대 수준의 연간 판매고를 기록, 북미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카젬 사장은 “이쿼녹스는 100개국 이상에서의 판매를 염두한 GM의 글로벌 SUV"라며, “누적 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 셀링 SUV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이쿼녹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SUV 라인업 강화 계획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은 부산모터쇼 개막 전일, 전야제를 통해 대형 SUV 트레버스,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대형 SUV 트레버스는 지난 달 한국지엠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모델로 기록, 국내 출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지엠은 해당 모델에 대한 국내 출시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국내에서 길고 밝은 미래를 앞두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쉐보레 창립자의 설립 이념을 안고 한국 고객들을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내 판매가 시작된 이쿼녹스는 LS, LT, 프리미어 등 세 종류의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987만~3892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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