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한국 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출범 19년을 맞은 르노삼성은 부산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수천억원 규모의 적자를 맞는 등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SM6와 QM6 출시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6년 SM6와 QM6를 선보인데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중형세단 및 SUV 시장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듣는 것은 물론, 르노삼성이 개발을 주도한 두 모델은 르노삼성의 수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뇨라 사장은 “지난 1분기 국내의 제조업 수출은 8% 감소했지만 부산 지역의 수출은 21% 증가한 기록을 보였다”며 “이는 르노삼성이 국내 자동차 제조사로선 유일한 증가세를 보인 결과이며 부산 지역의 수출을 견인했다는 근거”라고 강조했다.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은 물론, 부품 업체들의 수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4년 국내 자동차 제조사로선 최초로 중소기업청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200억 규모의 협력 펀드를 조성, 부품 제조사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협력 업체들의 수출 비중은 유럽이 52%, 아시아 지역은 35% 수준.

그는 “협력업체들의 매출은 불과 3년 만에 92% 성장한 결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 국내 부품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6와 QM6 개발을 주도한 르노삼성은 향후 르노의 프리미엄 SUV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이는 QM5로 시작해 QM6까지 이어진 르노삼성의 SUV 제조 능력을 검증받은 결과라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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