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지프가 6일(현지시각) 2019년형 레니게이드 페이스리프트의 모습을 공개해 주목된다. 외관 변화와 새로운 엔진을 적용한 신형 레니게이드는 이탈리아 튜린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자세한 스펙과 판매가격은 이번 달 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프 모델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지닌 레니게이드는 처음 나왔을 때보다 날렵하고 강인한 모습을 갖췄다. 모습을 살펴보면, 차량 헤드라이트는 새로운 주간주행등 시그니처와 함께 스타일 수정을 입었고, 안개등도 안쪽으로 위치를 옮겼다. 안개등이 있던 위치에는 새로운 에어벤트가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안겨주며, 차량 범퍼와 디퓨져도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시킨다.

지프는 신형 레니게이드의 객실 디자인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는 레니게이드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확연히 달라진 내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니게이드는 작년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와 센터콘솔 스위치 기어를 변경했던 바가 있다.

2019 레니게이드의 동력원으로는 유럽기준 세 대의 페트롤 엔진과 두 대의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엔트리 모델인 3기통 1.0리터 엔진은 최대 118마력을 발휘하며, 보다 강력한 1.3리터 4기통 엔진이 트림에 따라 148마력과 178마력으로 나뉘어진다. 디젤 엔진은 작년과 동일하게 1.6리터 유닛과 2.0리터 유닛이 있으며, 각각 118마력과 168마력을 지원한다.

지프는 한 단계 더 ‘지프’스러워진 소형 오프로더 레니게이드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며, 보다 스포티한 리미티드 트림 모델 등을 통해 닛산 ‘캐시카이’와 같은 준중형 모델에도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차량 출시일정은 유럽의 경우 올해 말, 그리고 글로벌 시장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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