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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앨라배마에 4150억 투자 계획..쏘나타·싼타페 증산
[뉴욕=데일리카 이대규 특파원]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 주에 신규 공장 설립 및 기존 공장 설비 개선을 위해 약 3억8800만 달러(한화 약 4154억7040만원)를 투자한다.
5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최동열 美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법인(HMMA, Hyundai Motor Manufacturing Alabama) 대표와 케이 이베이(Kay Ivey) 美 앨라배마 주지사는 현대차가 美 앨라배마 주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공장 설비를 개선한다. 이는 쏘나타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싼타페 모델의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한 때문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총 투자액 중 약 4000만 달러(428억2400만원)는 약 26만 평방피트 규모의 공장을 신설, 새로운 엔진헤드 생산 설비에 투입된다. 공장은 오는 11월경 완공된 이후 내년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며, 이번 투자로 인해 약 50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찰스 프라이스(Charles Price) 몽고메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현대차가 다시 한번 HMMA에 중대한 투자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소식을 반겼다. 이어 그는 “현대차의 유일한 북미 제조 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서, 몽고메리는 16년 간 이어진 현대차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부터 싼타페와 쏘나타에 적용될 새로운 2.5리터 4기통 엔진을 제작할 전망이며, 엘란트라에 적용되는 2리터 엔진은 변동 없이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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