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미니는 4일 부산모터쇼를 통해 하반기 출시될 JCW 컨버터블 등 총 5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JCW 컨버터블과 뉴 미니, 뉴 미니 5도어 등 3개 모델은 이날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한다. 미니는 이를 통해 고성능 JCW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니는 이와 함께 미니 JCW GP 콘셉트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JCW GP 콘셉트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레이스 경주용으로 고안된 터보 엔진과 서스펜션이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전후면 범퍼에 대형 에이프런과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사이드 스커틀 및 루프 스포일러를 함께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곳곳에 카본 파이버를 적용함으로써 무게를 덜어냈다. 이 밖에도 버킷 시트, 알루미늄 롤 케이지를 탑재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JCW 컨버터블은 운전의 재미, 오픈에어링의 즐거움과 함께 독창적인 디자인, 강력한 성능 및 다양한 옵션, 컨버터블 모델 특유의 주행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오픈탑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231마력 사양의 2.0리터 터보엔진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6.5초만에 주파한다. 또한 유니언잭 무늬가 새겨진 유어스 소프트톱과 브렘보(Brembo) 사의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등이 적용됐으며, 모터스포츠 노하우로 조정된 섀시 기술과 컨버터블 고유의 차체 보강재가 역동적인 주행상황에서 민첩한 핸들링과 정밀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JCW 컨트리맨은 미니 라인업의 최상급 퍼포먼스 모델로, 컨버터블과 동일한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 231마력의 출력과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전륜구동 기반의 컨버터블과는 달리,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5초 만에 주파한다.

여기에 19인치 JCW 경합금 휠, 스포츠 서스펜션과 브렘보(Brembo) 사의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JCW 스포츠 시트 등 고성능 모델에 걸맞는 옵션사양도 갖추고 있다.

3도어의 고성능 모델인 쿠퍼 S는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92마력, 28.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7초만에 도달한다.

외관은 MINI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세련미와 강렬함을 극대화했다. 전면 LED 헤드라이트 부분에 검정색 패널이 추가되면서 전면부의 강인함이 더욱 강화됐으며, LED 소재의 리어램프에는 유니언 잭 디자인이 가미돼 브랜드 정체성이 더욱 강조됐다.

또한 모델 별로 솔라리스 오렌지 메탈릭(Solaris Orange metallic), 스타라이트 블루 메탈릭(Starlight Blue metallic), 에메랄드 그레이 메탈릭(Emerald Grey metallic) 등의 새로운 컬러가 적용됐다.

쿠퍼 SD 5도어는 고유의 디자인과 고카트 주행감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과 실용성이 극대화됐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005mm, 1727mm, 1425mm로 늘어났으며, 트렁크 용량은 278ℓ, 뒷좌석 등받이를 60:40의 비율로 접어 최대 941ℓ까지 적재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170마력 36.8kg.m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됐으며,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적용돼 스포티한 가속감을 즐길 수 있다. 엔진 커버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량화를 이뤄냈다.

쿠퍼 SD 클럽맨은 새로워진 파워트레인을 적용,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업데이트된 엔진 및 변속기와 함께 전자식 기어 레버가 적용되어 편의성이 향상되었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6.8kg.m을 발휘하는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7.6초, 최고속도는 225km/h에 달한다.

클럽맨의 디자인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스플릿 도어다. 양방향으로 오픈되는 스플릿 도어는 기존 대비 운전자의 시야를 넓혔으며, 차량 키를 소지한 채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활용하면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다.

프리미엄 옵션들도 대거 적용됐다. LED 헤드라이트와 안개등을 비롯, 보다 편리한 운전을 돕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모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및 웰컴 라이트 등 프리미엄 모델에 적합한 옵션이 대거 탑재됐다.

한편,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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