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지프(Jeep)가 1일(현지시각) 2022년까지의 계획을 그린 로드맵을 발표했다. 마이크 맨리(Mike Manley) FCA 지프 브랜드 총괄에 따르면, 지프는 향후 5년간 1년대 약 2대씩 총 9가지 신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디젤 엔진은 유럽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

2022년 완성되는 지프의 생산 라인업을 살펴보면, 먼저 B, C-클래스에 올-뉴 지프 컴패스와 올-뉴 레니게이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아래인 A-클래스에는 현행 레니게이드보다도 작은 A-세그먼트가 새롭게 추가될 계획이다.

엔트리 모델 위에 위치하는 지프의 SUV 라인업에는 올-뉴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9년 출시가 예상되는 신형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는 PHEV 버전과 함께 3열 7인승 버전으로도 새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최상위급 모델로는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는 램트럭과 왜고니어, 그리고 그랜드 왜고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 맨리 대표는 신형 엔트리 모델들이 모두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C,D 세그먼트부터는 등급에 따라 순수전기동력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되며, 반면 디젤 엔진은 2022년 이후에는 적어도 유럽 시장에서 퇴출된다. 또한 대부분의 차종은 2021년 경에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능력을 탑재하고, 지프 연결 네트워크를 확보해 스마트시장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프는 신형 차종 외에도 체로키 트레일호크와 트랙호크 외에 새롭게 추가되는 데저트호크(Deserthawk) 모델을 2020년 출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마이크 맨리는 데저트호크가 “엄격한 엔지니어링 기준에 의해 설계되며,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지프는 글로벌 시장에서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6개의 국가에 10개의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공급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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