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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후속, 서부간선도로서 포착..코나 닮은 전면부 ‘눈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올해 중 국내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인 쏘울 후속 모델이 서울 도심에서 포착됐다.
30일 데일리카는 기아자동차 쏘울 후속 모델의 시험 차량이 서울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방면에서 주행 등 성능을 테스트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쏘울 후속모델은 올해 안에 출시된다.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은 올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쏘울 후속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출시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쏘울은 내연기관 엔진을 적용한 모델과 전기차 등 두 종류의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포착된 시험주행 차량은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추정된다. 외관은 위장막에 가려진 상태지만, 범퍼 중앙에 위치한 머플러 팁과 배기 시스템은 이 차가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모델이라는 점에 설득력을 더한다.
이 밖에도 기존 대비 커진 리어램프, 현대차 코나와 유사한 형태의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가 적용된 모습이다. 차체 라인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램프류와 범퍼의 주요 디테일을 변경할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쏘울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i30와 벨로스터에 적용된 바 있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가솔린 터보, K3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 1.6 가솔린 엔진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외신들은 이 밖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사륜구동 시스템 장착 가능성에 대한 예측도 내놓고 있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해당 차량에 대해 “쏘울 후속모델에 대한 시험주행을 실시하고 있는 게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관련 정보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쏘울 후속 모델은 6월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도 전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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