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닛산이 25일(현지시각) 일본 도쿄에서 열린 포럼에서 리프(Leaf) 10만대 판매를 기념한 세미 컨버터블 버전 '리프 오픈 에어'를 공개했다.

시트로엥 E-메하리(E-Méhari)처럼 지붕을 덜어낸 모습의 리프 오픈 에어는 GT나 니즈모 모델처럼 프로토타입만 있을 뿐, 양산형으로는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닛산은 포럼을 통해 리프가 자사의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적인 모델이며, 공격적인 투자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에 따르면, 리프는 2010년 처음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약 30만대가 판매되었고, 일본에서만 10만대가 인도되었다.

한편 닛산은 2022년까지 총 백만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은 이를 위해 5년 이내에 여덟 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 중 네 대는 중국 시장만을 겨냥한 모델들이다. 럭셔리 서브 브랜드 인피니티 또한 2021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닛산이 출시할 여덟 대의 전기차 모델들 중 하나는 크로스오버 SUV 형태로, 닛산 리프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며 IMx 콘셉트를 닮은 디자인을 지닐 것이라고 한다. 차량 출시 시기는 2020년이며, 리프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시 최대 595km를 주행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출력은 각 축에 달린 두 대의 전기모터로 4륜으로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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