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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스크바에서 월드컵 기념 특별전 개최
현대자동차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FIFA 월드컵 역사상 최고 소장품 및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응원 문화 전시회인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는 월드컵 개최 기간을 포함해 6월 8일부터 7월 20일까지 43일간 진행된다.
아울러 1930년에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올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까지 각 시대별로 가장 진귀한 축구 유산을 소개하고,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 별 축구팬들의 대표 응원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주요 전시품을 옮겨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전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FIFA 월드컵 최초 트로피인 ‘줄리메 컵’ 등이 있으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실제 트로피와 킥오프 공인구도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의 유리 벽면을 이용해 조성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경기 대진표를 실시간 게재함으로써 월드컵이 개최되는 러시아 현지에서 도심 내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펠레 축구화, 마라도나 유니폼, 야신 유니폼, 지단 축구화, 호날두 주장 완장 등 유명 축구 선수 관련 물품 70여 점을 대거 전시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FIFA 공식 파트너로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라며 “월드컵을 관람하러 온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월드컵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흥미로운 볼거리 등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