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차기 고성능 N 모델을 준비한다. 세 번째 모델은 코나 N이 유력시된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자동차 시험고성능담당 사장이 코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성능 N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i30 N의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코나의 고성능 시험차량을 연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엔진은 같지만 스티어링 휠이나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의 세부 사양에선 i30 N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i30 N과 벨로스터 N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벨로스터 N의 경우 최고출력 275마력, 3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현재 i30 N과 벨로스터 N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하지만, 내년 중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추가되는 만큼, 코나 N은 8단 DCT의 탑재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AWD 시스템의 장착 가능성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가능성은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코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라인업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다, 비어만 부사장은 지난 해 사륜구동 버전의 N 모델을 이미 테스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

현대차는 이 밖에도 현행 N 모델 대비 낮은 출력을 발휘하는 'N 라인(N Line)'에 대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첫 모델은 i30이며, 이는 올해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코나 N은 아직 양산이 확정되지 않은 시험 개발 단계에 속한 차종”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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