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애스턴 마틴이 13일(현지시각) AMR 퍼포먼스 센터에서 새로운 GT 플래그쉽 'DB11 AMR'을 공개해 주목된다.

애스턴 마틴은 DB11 AMR에 대해 "트랙에서 영감 받은 새로운 차원의 다이내믹과 성능을 지닌 DB11 라인업"이라고 소개했다. 트랙 전용으로 만들어진 모델은 아니지만, AMR은 보다 향상된 성능과 진보된 스타일로 제작년 출시됐던 DB11 V12를 대체할 예정이다.

차량 제원을 살펴보면, DB11 AMR 보닛 아래에는 5.2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이 탑재돼 이전보다 30마력 늘어난 최대 630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71.4kg.m로 기존과 동일하며 8단 자동 변속기 업그레이드로 0-100km/h까지는 0.2초 빨라진 3.7초를 기록한다. 최대시속도 약 13km/h 빨라진 334km/h 이다.

DB11 AMR에는 배기음을 보다 증폭시켜주는 배기 시스템 튜닝과 경량 포지드 20인치 휠이 장착되었고, 서스펜션 셋업은 주행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보다 단단해졌다고 애스턴 마틴은 밝혔다. 차량 외관은 기존에 밝았던 헤드라이트 주변이나 프론트 그릴, 배기팁이 모두 유광 블랙과 탄소섬유로 대체되었으며, 레이서 옵션에는 엔진 커버와 스포일러 등에도 탄소섬유가 확대되어 제공된다.

탄소섬유 재질은 차량 내부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에서도 볼 수 있다. 차량 내부는 모노톤 가죽과 알칸타라의 조합으로 이뤄진 시트에 외관과 동일한 라임색상 악센트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DB11 AMR의 판매 가격은 기본 17만 5천 파운드(한화기준 약 2억 5천만원) 부터이며, 신모델 기념 100대만 우선 한정 생산되는 '시그니쳐 에디션'은 20만 2천 파운드(한화기준 약 2억 9천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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