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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ED-12’ 활용 브랜드 필름 공개..미래 모빌리티란 이런 것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기아차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인 ‘경계없는 모빌리티의 혜택(Boundless for All)’ 스토리텔링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기아차가 13일 공개한 이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로 가득한 세상을 소개하는 영상에는 콘셉트카 KED-12가 활용돼,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첨단 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동화 ‘피터맨’ 스토리를 차용한 이 영상물에는 기아차의 혁신적 미래 기술로 구체화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브랜드 필름 ‘피터 리턴즈’가 활용됐다.
피터 리턴즈는 최첨단 커넥티드 기술이 구현된 2030년의 근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 피터팬이 미래 기술을 독점하고자 하는 악당 후크에 맞서 모든 사람이 기술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익스텐디드 핫 해치 스타일의 ‘기아 미래형 콘셉트카(KED-12)’를 활용해 개발 중인 최첨단 미래 기술인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를 하고 운전자의 호출에 따라 다시금 이동하는 ‘자율 발렛 주차∙출차’ ▲정밀 지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해 자율주행 시스템에 반영하는 ‘정밀 지도 다운로드’ 등이 소개된다.
여기에 ▲전면 유리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변 정보를 검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디스플레이’ ▲운전자의 음성 명령을 알아 듣고 안전한 운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실시간으로 제시해주는 ‘지능형 음성비서’ 등 커넥티드 관련 기술들도 엿볼 수 있다.
또 고객의 일상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관련 기술인 ▲충전 차선 자동 진입을 통한 ‘전기차 주행 중 무선충전’ ▲운전자의 표정 및 걸음걸이를 인식하는 ‘스마트 생체인증 액세스’ ▲터치 및 제스처에 반응하는 ‘3D 반응형 홀로그램’ ▲운전자의 건강상태를 자동 파악하는 ‘헬스케어 시스템’ 등도 눈길을 모은다.
▲특정 대상에게만 음성 메시지∙알람을 전달해 소음을 최소화하는 ‘사운드 포커싱’ ▲도로 위에 빛으로 글자를 쏴 다른 차량∙보행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픽셀 라이트’ 등 획기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들도 공개됐다.
기아차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해외 주요국의 글로벌 고객들과도 활발한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필름 공개에 대해 “정형화된 자동차 광고의 틀에서 벗어나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브랜드 필름을 통해 고객들이 기아차의 미래기술이 선사할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5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6개 차종을 친환경차로 개발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빌리티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을 오는 2020년까지 유럽 주요 도시들에 보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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