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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 폭스바겐 ‘티구안’ 등 SUV 인기

4월 글로벌 시장에서 52만대 판매하며 11% 성장
폭스바겐이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52만대를 판매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달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은 204만 500대를 기록하고 있다.
폭스바겐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폭스바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전 세계에서 확인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본국인 독일과 미국 및 남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출시 후 14만대를 판매한 폴로 등 신모델의 반응이 뜨겁다”라고 밝혔다.

각 지역별로는 독일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및 티록 등 SUV 신모델들이 높은 수요를 창출하면서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총 15만 8000만대를 판매했다. 서유럽 시장에서 12.9%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2.7%의 성장률을 기록한 러시아를 포함해 동유럽 시장에서는 13.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북미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인 4만 6200대를 인도했다. 미국에서는 라인업을 확대한 SUV 모델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남미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한 4만 2100대를 팔았다. 남미의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폴로와 비투스(Virtus)에 대한 높은 인기 덕분에 동월 대비 43.3% 증가한 2만 88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단일 시장으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24만 7400대가 인도되며, 역대 4월 단일 기록으로 최고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