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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 “고객 만족 최선..어코드 올해 6000대 판매 자신”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압도적인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10일 서울 남산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신형 어코드 출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차량 소개에 앞서 ‘압도적인 고객 만족’을 반복하며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해 1만명의 새로운 고객들을 맞은 결과는 딜러사와 본사 직원 모두가 고객 만족에 집중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한분 한분을 살펴 압도적인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지난 해 CR-V에서 발생한 녹 문제에 대한 고객 불신 해소 차원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혼다는 지난 해 발생한 녹이 발생한 모든 차량에 방청 작업을 진행, 이 외에도 1만여명에 달하는 혼다 고객에게 총 260억원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 바 있다.
정 사장은 “마지막 한 분 까지 이해할 수 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신형 어코드는 일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완벽한 대응을 갖추고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중형세단 어코드는 42년간 2000만대 이상이 판매된 혼다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1.5 터보, 2.0 터보, 하이브리드 등 세 종류의 파워트레인과 네 종류의 트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세 종류의 파워트레인과 네 종류의 트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올해 6000대 이상을 국내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어코드의 사전계약 대수는 1000대 수준으로, 이는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진 누계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토요타 캠리는 지난 해 2개월 만에 2000대 수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이번 모델은 어코드 역사의 방점을 찍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어코드”라며 “신형 어코드를 통해 혼다만의 새로운 콘셉트와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어코드의 가격은 1.5 터보가 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가 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은 424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은 454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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