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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전문가 바이스 박사 영입..경쟁력 강화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고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10일 독일 콘티넨탈 출신의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전문가 칼스텐 바이스(Carsten Weiss) 박사를 IVI-SW 개발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스 상무 영입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R&D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자, 분할 합병 이후 존속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바이스 상무는 인포테인먼트와 소트트웨어 분야의 전문가로, 현대모비스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포테인먼트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으로 대표되며 미래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커넥티비티와 관련성이 높다.
현대모비스는 바이스 상무의 영입을 계기로 인포테인먼트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제니비(Genivi) 표준 플랫폼 개발, 기술 로드맵 재정립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바이스 상무가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는 물론 최근 그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해킹 대응 등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스 상무가 콘티넨탈의 사이버 보안센터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
한편, 바이스 상무는 카이저슈라우테른 공과대학에서 물리학과 전산학을 전공, 2001년 물리학 박사를 받았으며, 2010년까지 일본 알파인에서 근무, BMW 등의 인포테인먼트 개발 및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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