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애스턴 마틴이 9일(현지시각) 14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인 밴티지 V600을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밴티지에 사용됐던 V8 터보 대신 6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한 뉴 밴티지 V600은 1998년도에 출시됐던 아날로그 밴티지 V600의 명맥을 잇는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을 갖춘 뉴 밴티지 V600은 쿠페와 로드스터 버전으로 각각 일곱대씩 생산될 예정이다.

후륜구동 기반에 7단 수동 기어박스를 장착한 밴티지 V600의 최대출력은 592마력으로, 현행 V12 밴티지 S보다 27마력 높으며 0-100km/h 가속력은 3.5초를 기록한다. 최대시속은 기존과 동일한 329km/h 이다. 서스펜션으로는 전후방 독립 위시본 셋업과 3단계로 나뉘는 어댑티브 댐퍼가 적용됐다.

신형 밴티지 V600의 외관은 풀 카본 보디와 하부 스커트, 그리고 더욱 커진 벌집모양 그릴로 전작과 차별을 이뤘다. 차량 보닛도 수정을 이뤘으며 측면부 프로필과 함께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후방에는 새로운 리어 디퓨져와 쿼드 배기 시스템이 장착된 모습이다.

차량 내부는 외관과 동일하게 탄소섬유와 경질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되었으며, 좌석은 경량 스포츠 시트가 배치됐다. 차량 판매가격은 주문제작 고객에만 제공되며 주문 및 제작은 올 하반기에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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