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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사전계약 3주 만에 700대 돌파..인기 예감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이달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앞둔 신형 어코드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혼다코리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달 사전계약이 시작된 중형세단 어코드는 지난 주 누적 계약 700대를 넘어섰다. 이는 불과 3주 만에 이뤄진 실적이며, 업계는 어코드의 계약 대수가 사실상 1000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2.0리터 터보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최상위트림의 가격은 기존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토요타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작년 9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토요타의 중형세단 캠리는 두 달 만에 2000대 수준의 누적 계약을 기록한 바 있다.
10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여지는 어코드는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차로, 지난 1976년에 출시된 이래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43년 동안 월드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약 3만9000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신형 어코드는 국내 시장에서는 1.5리터 터보, 2.0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등 세 종류의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선보여진다. 1.5리터 터보는 14.2km/L의 복합연비를 갖춘 효율성을, 2.0리터 터보는 256마력, 3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새롭게 개발된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시스템을 적용, 연비와 친환경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여기에 혼다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을 적용,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였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19인치 알로이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상품성도 강화했다.
한편, 혼다는 사전계약 후 오는 7월까지 등록하는 고객 및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5년 10만km 무상점검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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