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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5개 AMG 모델 연내 투입 계획”
[용인=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것은 출발일 뿐입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8일 용인에 개소한 AMG 스피드웨이 오픈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공개된 AMG 스피드웨이는 벤츠의 고성능사업부 메르세데스-AMG의 이름을 딴 세계 최초의 서킷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는 “지난 5개월간 고생해준 삼성과 본사, 벤츠코리아 및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며 “이제 이곳은 AMG의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제휴협력을 통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AMG 스피드웨이는 모터스포츠 DNA를 지닌 AMG 차량을 트랙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벤츠는 AMG 스피드웨이에서 신차 출시와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하고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고객들을 위한 AMG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며 “뉴욕에서 공개된 5개의 AMG 모델을 올해 중 국내 시장에 모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5개 모델은 E 53, E 63 S, G 63, CLS 53, AMG GT 4도어 등의 모델로, 지난 4월 미국에서 개최된 ‘2018 뉴욕오토쇼’에서 선보여진 바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첫 AMG 모델인 CLS 53은 오는 하반기 중, AMG의 첫 독자개발 4도어 세단인 AMG GT 4도어는 오는 연말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그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3000대 이상의 AMG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한 기록”이라며 “현재 7개 수준인 AMG 전용 전시장을 12개로 확대하고 AMG 라인업과 판매 규모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벤츠는 이날 용인에 개소한 AMG 스피드웨이를 통해 신차출시회와 고객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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