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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수입차 업계 ‘3위’ 올라선 아우디..그 배경은?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아우디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위로 올라섰다. 판매를 재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
8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아우디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216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2대) 판매대수와 비교하면 1825%나 판매량이 증가한 수치다.
원래 디젤 게이트 이전까지 아우디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3위였다. 하지만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디젤 게이트 이후 2년 동안 판매를 중단했었다. 때문에 아우디의 자리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도요타코리아 등이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3월 26일 준대형 세단 A6 판매를 시작하면서 판매를 재개하자 즉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우디 총판매대수(2165대)는 메르세데스-벤츠·BMW에 이은 수입차 3위 기록이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는 7355대, BMW는 6574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아우디는 단숨에 수입차 브랜드 3위에 등극했다.
4월 한 달 동안 아우디는 단 한 차종(A6 35 TDI)만 판매했지만 1000여대 안팎을 판매한 도요타(4위)·랜드로버(5위)를 넘어섰다. A6의 판매대수는 차종별 판매량을 봐도 3위의 기록이다.
같은 기간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의 5시리즈(3408대)였고,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2980대)가 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A6가 바로 뒤를 잇는다.
중형 세단 파사트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서 아우디와 함께 내수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은 수입차 9위로 올라섰다. 파사트의 4월 신규등록대수는 810대다. 3월 판매대수의 2배 수준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월부터 한때 국내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였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판매를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폭스바겐의 순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티구안은 이미 1000대 이상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18일 “신형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파사트, 파사트 GT 등 5종의 신차 라인업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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