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데일리카 이대규 특파원] 포드가 시각장애인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3일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시각장애인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윈도우 콘셉트를 선보였다. 스마트 윈도우 기술은 포드 이탈리아 법인과 시각 장애인 전문 기술 개발 업체 아에도(Aedo)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다.

이 기술은 대비가 극명한 흑백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진들은 특수한 LED를 통해 차 유리에서 다시 한번 가공되는데, 이후 시각장애인들은 창문을 만지며 255개의 다른 강도로 진동하는 음영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이들은 경관을 직접 만지고 머릿속에서 풍경을 재현할 수 있다고 포드는 설명했다.

맥 알루 사피(Mac Alu Saffi) 포드 대변인은 “포드는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스마트 윈도우 콘셉트는 시각 장애인이 주행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복잡한 기술이 적용됐지만 지루한 여행을 기억에 남을 만한 여정으로 만든다는 간단한 개념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 윈도우의 정식 명칭은 ‘필 더 뷰(Feel the View)’이며, 아직은 개발 단계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선보여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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