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SUV로 자리잡을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이달 공개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은 1일(현지 시각) 롤스로이스가 오는 10일 컬리넌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공개 시기보다 빠른 일정으로, 올해 초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오는 8월에서 9월 사이에 선보여질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현재까지 밝히지 않았으나, 컬리넌은 작년 신형 팬텀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 ‘럭셔리 아키텍쳐(Architecture of Luxury’)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롤스로이스는 해당 플랫폼을 향후 출시되는 브랜드 모든 라인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이 브랜드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경쟁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모델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작년 8월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 CEO는 “소비자들은 이 세그먼트에서 ‘위장한 (아우디) Q7’을 원하지 않는다”며 “진정한 롤스로이스를 소유하고 싶어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컬리넌의 최대 경쟁 모델인 벤틀리 벤테이가를 직접 겨냥, 벤틀리 벤테이가는 아우디 Q7과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컬리넌이 벤테이가 대비 더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모델임을 강조한 발언이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프리미엄 가죽 시트와 우드 트림 등 고급 소재를 풍부하게 사용한 럭셔리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며,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시트인 ‘뷰잉 스위트(Viewing Suite)’가 도입된다. 뷰잉 스위트는 간단하게 버튼을 누르면 가죽시트 한 쌍과 칵테일 테이블이 트렁크 공간에서 솟아 올라 차량 뒤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된다.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은 뷰잉 스위트와 같은 굿우드 공장의 공예가와 장인만이 상상하고 창조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한층 고급스럽게 완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현재 마지막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내년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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