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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박차’ 가하는 후속 작업은?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한 이후 연이어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주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와의 분할합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매출을 지난해 16조4천억원에서 2025년 4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게 전략의 핵심이다.
연평균 매출을 12%씩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종합물류·유통·해운 사업에서 23조6천억원, 모듈·A/S사업에서 16조4천억원 등 총 4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도 분할합병 후 중장기 발전전략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미래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의 세법상 문제와 자본시장법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 분할부문의 가치산정 방식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과정에서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대차그룹의 지배회사로서 현대모비스가 미래기술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벌어진 후속작업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달 4개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런 과정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모듈·AS부품 사업을 인적 분할하고, 현대글로비스가 이를 합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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