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수입차 업계는) 물류 센터를 비롯해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수입차 시장은 이러한 다양성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임 회장은 30일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취임 기념 오찬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회장은 “수입차 시장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새로운 컨셉과 가치관을 전달하고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수입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이 시기에 협회장을 맡게 돼 큰 책임을 느낀다”며 “협회와 회원사들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동차 업계의 일원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의 한 축이 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협회는 올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23만3000여대)보다 약 10% 증가한 25만6000여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각 브랜드의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확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 등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한편, 정우영 신임 회장은 지난 1976년 기아기연공업에 입사한 이후, 2000년 대림차공업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1년 혼다모터사이클콕리아 사장을 거쳐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수입차협회 회장직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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