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차세대 A1의 테스트 주행 모습이 포착되어 주목된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25일(현지시각) 올해 말 유럽 데뷔 예정인 차세대 아우디 A1의 테스트 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데뷔 전 막바지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이는 신형 A1은 위장막이 완전히 벗겨진 상태였다.

새롭게 드러난 제 2세대 A1의 모습은 아우디의 디자인 전략대로 더 넓어진 헥사곤 그릴과 거의 일체화 된 헤드라이트 유닛으로 스포티함을 더했으며, C-필러 이후 확장된 공간으로 크기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차량 하부의 알로이 휠은 커진 차체만큼 큰 사이즈가 장착되었고, 후방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은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진화됐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아우디 신형 A1이 차체를 키운 것에 대해 폭스바겐 "A0" MQB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플랫폼은 휠베이스를 현행 대비 90mm까지 늘릴 수 있으며, 트렁크 적재공간도 270리터에서 30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한편 차량 생산은 벨기에 브뤼셀이 아닌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바르셀로나 마르토렐 공장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변화하는 플랫폼에 따라 적용되는 예상 엔진 라인업으로는 먼저 현행 모델에서 수정을 거친 1.0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이 있다. 최대 100마력을 내는 엔트리 엔진 상위에는 신형 폴로와 공유할 수 있는 1.5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최대 90마력에서 15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업계는 신형 A1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이 탑재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2012년 콘셉트에서 보여줬던 3기통 터보 가솔린과 전기모터의 조합은 다소 비싼 가격을 지녔음에도 다양성 확보로 시장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우디 Mk2 신형 A1은 마지막 담금질을 거친 뒤 올 하반기에 유럽에서부터 데뷔할 계획이다. A1은 출시된다면 폭스바겐 폴로와 포드 피에스타, 미니 쿠퍼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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