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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넷이브이, 350kW급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주목’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시그넷이브이가 20억 달러 규모의 미국내 전기차 충전기 구축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시그넷이브이(대표 황호철)은 미국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충전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총 20억 달러를 투자하여 향후 10년간 미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충전기 제조사와 충전소 네트워크 운영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17개의 대도시와 39개 주를 있는 고속도로에 2019년 여름까지 완공하게 된다. 시그넷이브이는 초고속 충전기 340기(150kW급 198기, 350kW급 142기)를 제작해 공급한다.
시그넷이브이에서 공급할 초고속 충전기는 최초로 인증된 충전 케이블 냉각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충전 케이블의 두께를 늘리지 않고도 고전류 충전이 가능한 핵심 기술이 반영돼 있다.
시그넷이브이의 초고속 EV 충전기는 분당 2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50kW DC 급속충전기보다 7배 빠른 속도인 충전기인 셈이다.
한편, 황호철 시그넷이브이 대표는 “이번 전기차 충전기 구축 프로젝트에 가담하게 돼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이 검증됐다”며 “향후 연 40% 이상의 고속성장을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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