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테라(TERRA)

닛산이 중국에서 생산한 프레임 보디 타입 사륜구동 SUV 테라(Terra)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SUV 수요 상승에 힘입어 올 봄 테라를 중국부터 시작해 아시아 각국에 연차적으로 출시키로 했다. 다만 한국 시장 출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닛산 테라(TERRA)

한국닛산 관계자는 “테라의 중국 및 아시아 출시를 관심있게 보고 있지만, 국내 출시는 아직 논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시장 상황을 봐서 도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테라는 닛산의 중단기 계획인 ‘M.O.V.E to 2022’ 아래 처음 출시된 SUV로 경찰 및 군대 전용으로 개발했던 오프로드 차량 패트롤(Patrol)의 후계자다.

닛산 테라(TERRA)

테라는 ‘어디든지 갈 수 있는(Go Anywhere)’이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건 실용적이고 튼튼한 SUV를 지향하고 있다.

닛산은 테라 출시를 시작으로 픽업트럭과 밴을 비롯해 소형트럭까지 소형 상용차(Light Commercail Vehicle, LCV) 부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테라는 QR25 4실린더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51Nm를 발휘한다. 다용도 래더 프레임 섀시와 5링크 서스펜션 시스템, 고강도 뒷바퀴 악셀 등을 탑재해 거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테라(TERRA)

또한 테라는 급격한 경사로 주행에도 속도를 유지하는 HDC 시스템, 언덕에서 출발을 용이하게 하는 힐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에 최적화됐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 시 탑승자 보호를 위한 충돌회피기능(Safety Sheild), 차선이탈경고(LDW),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SW) 등의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닛산 테라(TERRA)

테라는 우선 중국 둥펑닛산과 정저우닛산 대리점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올해 안에 아시아 시장을 선별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전기차 SUV 콘셉트카로 테라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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