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2020년 자율주행 기반으로 이뤄지는 '자율 주차(Autonomous Parkin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폭스바겐 AG는 13일(현지시각)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가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서 자율 주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율 주차 서비스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람이 없는 주차장부터 실험을 진행하며, 점차 사람들이 있는 지역과 복합적인 위치에서 자율 주차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자율 주차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에는 카메라와 레이더가 장착된 능동형 주변인식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차량 주변의 물체를 인식하고 이에 따라 반응하는 주변 인식 시스템은 폭스바겐이 제공하는 주차장 지도와 연동해 빈 주차공간을 감지하며, 주차장에 표시된 표식을 따라 원하는 장소로 이동한다.

폭스바겐 디지털 부서 최고책임자 요한 융비르트(Johann Jungwirth)는 “사람들은 오늘날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운전 시간의 약 30%를 소비한다.”고 말하며 무인 주차서비스의 개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는 “자율 주차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스트레스 없는 이동성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는 자율 주행의 중요한 단계이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의 이러한 서비스는 “We Park"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될 계획이다. 포르쉐는 We Park 서비스가 전기차의 이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자동 주차와 함께 충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차와 충전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 자율 주차 지점에는 무선통신 시스템이 적용되며, 대기해 있는 보조 로봇으로 차량을 충전하는 방식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We Park" 뿐만 아니라 차량 트렁크에 택배를 배송해주는 “We Deliver"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폭스바겐 We"라고 불리는 플랫폼의 일환으로, 더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될 예정이며 온라인과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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