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E-PACE 출시를 앞두고 시행된 리콜 조치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E-PACE 출시회에서 국토부의 E-PACE 리콜 명령에 대해 ‘선제적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리콜 조치는) 해외 시장에서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며 “고객 인도가 본격화되는 5월 중순 까지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시 준비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는 것.

국토부에 따르면, E-PACE는 고압연료레일 결함이 발견된 36대, 브레이크 호스 브라켓 문제가 지적된 4대 등 총 40대가 자발적 리콜 조치된다.

앞서 언급된 36대는 고압연료레일 끝단의 용접 결함으로 연료 누유가 발생될 가능성이 지적됐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엔진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브레이크 호스 결함이 발견된 4대는 앞바퀴와 브레이크호스간 간섭이 발생, 호스가 파손돼 제동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백 대표는 “현재 판매가 시작된 차종이 아닌 탓에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고객 인도 시점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이 정상 인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체험이 시작되는 E-PACE는 5월 중순부터 출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E-PACE P250 S’ 5530만원, ‘E-PACE P250 SE’ 6070만원, ‘E-PACE P250 R-Dynamic SE’ 6470만원, ‘E-PACE P250 First Edition’ 6960만원으로 책정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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