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도전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는 16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6시간 예선 경기에 i30 N TCR 경주차 2대가 출전, 완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5월 12일~13일에 예정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Zurich 24h Race)’에 참가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 또한 현대차 남양연구소 소속 연구원이 직접 레이스에 출전하게 된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큰 고저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인해 녹색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췄다. 전세계의 카 메이커들이 혹독한 주행 조건에서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고 신차를 테스트하는 장소로 꼽히는 이유다.

가혹한 주행 조건 탓에 뉘르부르크링의 완주 자체는 큰 성과라는 설명이다. 지난 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의 완주율은 68%. 당시 참가한 160대 중 불과 109대가 완주하는데에 그쳤다.

'i30 N TCR'은 현대차가 판매용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로 2.0터보 직분사 엔진,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해 정통 경주차에 걸맞게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내구레이스를 통해 취득하는 주행 데이터를 양산차의 주행성능 및 내구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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