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트럭을 선보였다.

볼보트럭은 13일 전기트럭 FL 일렉트릭을 공개하고, 오는 2019년부터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양산 및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수 전기 동력으로 작동하는 FL 일렉트릭은 주거지역 및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한 화물 운송, 쓰레기 수거 차량 등에 용이할 것이라는 게 볼보트럭 측의 설명이다. 엔진 소음이 없는데다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 특히, 실내 터미널과 환경 보호 구역 내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볼보트럭의 제품력은 충분히 검증됐다는 설명이다. 같은 그룹에 속한 볼보버스는 지난 2010년부터 약 400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판매한 바 있는데, 이는 볼보 FL 일렉트릭의 기술이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FL 일렉트릭은 185kW급 전기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174마력, 43.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한다.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300km, 150kW급 고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충전 시간은 1~2시간이 소요된다.

클라스 닐슨(Claes Nilsson)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트럭 최초로 완전히 전기로 구동되는 일반 수송 목적의 차량을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볼보 FL 일렉트릭의 출시로 인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이라는 목표의 실현은 물론, 전기 트럭으로 화물을 수송하는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 FL 일렉트릭의 첫 번째 출고 차량은 볼보트럭의 본거지인 스웨덴 고텐버그의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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