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4일(현지시각) 2019년형 F-타입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신형 F-타입에는 보다 다양한 컬러 옵션과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적용되며, 전 라인업에 브레이크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추가된다. 또한 2019년형부터는 재규어의 새로운 네이밍 정책대로 마력수를 딴 모델명을 사용한다.

따라서 엔트리 레벨인 4기통 모델은 P300이란 이름을, V6 모델은 P340과 P380을 사용한다. 다만 400 스포트 모델은 이번 라인업에 제외되었다. F-타입 R과 SVR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 라인업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함께 P380 모델부터는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과 어댑티브 댐퍼가 추가된다. 차량 내부에는 재규어의 10인치 인컨트롤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으로 장착되고, 에어벤트와 리어뷰 미러가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연동은 아쉽게도 적용되지 않았으나,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대변인은 올해 안에 두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모델에 새롭게 적용되는 외관 컬러는 총 18가지로, 최대 6천 파운드(한화기준 약 9백만원) 금액에 따라 SVR 부서에서 제공하는 무광 마감도 선택할 수 있다. 하부 휠 디자인으로는 세 가지가 있으며 SVR 버전은 스포일러 삭제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F-타입의 영국기준 판매가격은 2.0리터 F-타입 쿠페의 경우 약 5만파운드(한화기준 약 7천5백만원) 부터이며, 컨버터블은 5천5백파운드(한화기준 약 8백만원)이 더 비싸다.

스포츠 배기팁과 LED 라이트, 유광 블랙 옵션이 추가되는 R-다이내믹 버전은 기본형보다 약 4천 파운드(한화기준 약 600만원) 이상 비싸다. 최상위 트림인 SVR 카브리오는 11만 8천파운드(한화기준 약 1억 7천만원) 부터이다.

2019 재규어 F-타입은 현재 영국에서 주문 예약이 실시되었으며, 다음달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글로벌 판매일정은 올 하반기에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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