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9은 럭셔리 세단으로서 웅장하면서도 임팩트를 갖춘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 입니다.”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THE K9 출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슈라이어 사장은 이와 함께 “K9은 완벽한 비율, 세련되면서도 품격이 강조된 신차”라며 “(EQ 900, 제네시스 G80 등) 경쟁 모델에 버금가는 고급 인테리어로 기아차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한다”고 했다.

신형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로 기존 K9 대비 차체 크기가 한층 증대돼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60mm가 늘어났다. 커진 차체와 함께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은 차별적 내외장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섬세하게 다듬어졌다.

K9의 외장 디자인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Gravity of Prestige)’를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차별화된 시그니처 그래픽, 더욱 커진 차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품격도 특징이다.

K9의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면처리와 아일랜드 파팅 기법이 적용된 후드 ▲빛의 궤적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시그널 램프인 ‘듀플렉스(Duplex)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여기에 ▲응축된 에너지가 확산되며 변화해가는 과정을 시각화해 이중 곡면 디자인으로 세련된 볼륨과 디테일을 강조한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 ▲와인 빛 그라데이션과 입체적 자형으로 차별화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해 고급감이 강조됐다.

측면부는 휠베이스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중후함을 추구하면서 ▲스테인레스 재질의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과 견고해 보이는 C필러 디자인이 조화된 DLO(Daylight Opening) ▲입체적인 사이드 크롬 가니쉬 ▲변화감 있는 이중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이미지를 표현했다.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로 완성도를 높인 후면부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퀀텀(5.0), 마스터즈(3.3T), 플래티넘(3,8) 등 엔진별 트림명을 차별화된 자형으로 후측에 부착해 세련된 고급감을 연출했다.

K9의 실내 디자인은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 Confident Richness)’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최적의 인테리어 패키지 설계를 통해 ▲시계성과 개방감 향상 ▲실내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우아한 인테리어 ▲세계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기능적인 프리미엄 공간을 마련했다.

K9의 내장 디자인은 실내공간 각 부분들의 연결감을 강화하여 앞좌석 운전자와 탑승자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듯한 안락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실내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됐고, 센터페시아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 보는 실외의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파노라믹 뷰’ 디자인을 적용해 시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트뿐 아니라 1,2열의 도어 트림부에도 적용된 세련된 퀼팅 패턴 ▲최고급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 ▲크롬도금 스위치 ▲고급 서라운드 기능 탑재로 현장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 크렐/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도 적용돼 품격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협업해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배치된 무드 조명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협업해 고급감을 강조한 ‘아날로그 시계’를 탑재했다.

모리스 라크로와는 단순히 K9에 탑재하는 용도의 시계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K9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손목시계 2종(‘그래비티’, ‘트래디션’)을 선보였으며, 인터넷 공식 웹사이트(Eshop.kia.com) 및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소재한 기아 BEAT360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신형 K9의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 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 내장 컬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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