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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로드스터 ‘4월 1일’ 출시..CR-V 절반 가격에 판매
혼다가 CR-V 로드스터(?) 콘셉트를 다음달 출시한다.
혼다 영국법인은 29일(현지 시각) 혼다 CR-V 로드스터 콘셉트를 공개하고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다 CR-V 로드스터는 기존 혼다 CR-V와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가솔린 모델로만 출시된다. 특히, 혼다 CR-V 로드스터는 지붕이 완전히 삭제된 것이 특징인데, 혼다는 이에 대해 “드롭-탑(drop-top)보다는 노-탑(no-top)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또 혼다는 “지붕이 없는 만큼, 혼다 CR-V 로드스터는 날씨가 좋은 지역에서 주행하기 적합한 모델”이라며 “이에 따라 비가 많이 오는 영국에서는 완전히 쓸모 없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은 혼다 홍보팀과 앵글 그라인더가 담당했으며, 지붕을 완전히 잘라 제작한 만큼 차체 강성은 100% 가까이 감소해 완전히 주행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제작됐다.
혼다는 “CR-V 로드스터는 완전히 새로운,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개척했다”며 “판매목표는 0대로 매우 보수적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CR-V 로드스터의 판매 가격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혼다 CR-V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대해 혼다는 “고객이 완전한 차량의 절반만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도 절반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혼다 CR-V 로드스터는 오는 4월 1일 영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만우절을 기념해 혼다가 준비한 깜짝 발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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