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출범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815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이로써 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0년과 비교해 작년 판매량은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액은 10.9억 유로(한화 약 1조4335억원)로, 지난 2016년 9.06억 유로(한화 약 1조 195억원) 대비 11% 증가하며 사상 첫 10억 유로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47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미주 시장은 4% 성장한 1338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9% 성장한 1000대가 판매돼 세 지역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V12 라인업에 속하는 아벤타도르는 작년 총 1173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6% 성장세를 보였으며, V10 엔진이 적용된 우라칸은 2353대에서 2642대로 증가해 12%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Stefano Domenicali) 람보르기니 CEO는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함과 동시에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본사의 생산 능력을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이러한 모든 결실은 람보르기니의 뛰어난 팀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우르스 출시에 따라 생산 능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은 2배 늘어난 7000대 이상으로 확대되며,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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