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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내수 7070대 판매..한국지엠 제치고 3위 기록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7070대, 수출 2020대 등 총 909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물량 축소 영향으로 16% 감소한 실적이며,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했다. 그러나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호조세에 따라 판매 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지난 달 1만대 계약을 돌파한 렉스턴 스포츠는 최근 1만5000대 계약을 넘어섰으며,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선 총 2640대가 판매됐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렉스턴 브랜드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 연속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최근 마힌드라 그룹과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3월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을 이끌었듯 렉스턴 스포츠는 중형 SUV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수 성장세 뿐 아니라 글로벌 판매 확대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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