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월 국내 시장에서 내수 5804대, 수출 3만921대 등 총 3만67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8.3% 대폭 감소했으며, 수출은 같은 기간 9.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스파크는 총 2399대가 판매돼 쉐보레 전체 판매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으며, 말리부는 1161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내수 시장에서 739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수출 1만9505대를 기록해 최다 수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루즈와 올란도는 지난 달 각각 234대, 365대가 판매됐으며, 두 차종은 생산 없이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 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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