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EV가 2일 만에 5000대가 넘는 계약 대수를 확보하면서 올해 도입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28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차 니로 EV는 예약 판매를 실시한 지난 26일 이후 올해 도입될 5000대가 모두 예약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의 경우, 올해 판매될 물량은 5000대 규모인데, 계약 대수는 이미 5000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한 영업사원은 “니로 EV는 도입 예정 물량을 초과한 상태지만 예약은 받고 있다”며 “추후 예약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니로 EV가 당초 올해 판매될 물량을 넘어선 계약 대수를 기록했으나, 예약 취소 등을 고려해 예약 판매는 지속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니로 EV는 1회 완충 시 주행거리에 따라 LE(Long & Excellent) 모델과 ME(Mid & Efficient) 모델 등 2개 버전으로 운영된다. 이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한 구성이다.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L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 가능하며, 39.2kWh 배터리를 탑재한 M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240Km 이상 주행 가능할 것으로 기아차는 전망했다.

이 외에도 니로 EV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니로 EV의 예상 가격은 LE 모델 4650만원 초과, ME 모델 435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니로 EV는 오는 7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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