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K3가 사전 계약 대수 6000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27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차 올 뉴 K3는 사전 계약을 실시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 영업일 기준으로는 7일간 총 6000대의 계약 대수를 확보했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신형 K3의 국내 판매 목표로 5만대를 제시, 월 5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뉴 K3가 영업일 기준 7일 만에 6000대의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한 점을 바탕으로, 기아차는 당초 설정한 판매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뉴 K3 사전 계약 고객 분석 결과, 구매층은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올 뉴 K3는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4개 트림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사전 계약 고객 가운데 프레스티지 선택 비중은 32%, 노블레스는 20%로 조사됐다.

다양한 컬러 선택도 주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노우 화이트 펄 등 무채색 선호 비율이 높았던 기존 K3와 달리, 올 뉴 K3는 유채색 계열 선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호라이즌 블루와 런웨이 레드 등 새롭게 추가된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날 신형 K3의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 뉴 K3는 지난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여지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이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올 뉴 K3는 15.2km/ℓ의 연비 실현과 함께, 전장 80mm, 전폭 20mm, 전고 5mm 증가로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커진 차체 크기,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디자인과 VDA 기준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502ℓ 등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형 K3의 초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발된 1000명의 고객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1000명의 시승’ 이벤트와 함께, 오는 5월 말에는 ‘K3 연비왕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체험형 이벤트를 강화한다.

또 출고 고객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0만km로 5년 연장해주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와 차량 외부 손상(차체/사이드미러/범퍼 파손 등)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31일까지 출고 고객에 한해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블루투스 헤드셋/세차용품 중 택1)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올 뉴 K3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사전계약부터 뜨겁다”며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고 준중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뉴 K3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1590만원 ▲럭셔리 181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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