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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타트업 ‘뤼츠’, 전기차 공개 계획..992마력의 압도적 ‘파워’
중국의 신생 자동차 브랜드가 무려 100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뤼츠(绿驰, LVCHI Auto) 자동차는 다음달 순수 전기차 모델인 ‘비네르(Venere)’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뤼츠는 2장의 티저 이미지를 온라인을 통해 먼저 선보였다.
뤼츠 비네르는 4인승 세단형 전기차로, 2개의 전기 모터와 100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에 따라 최고 출력은 992마력을 발휘,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 뤼츠는 비네르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미만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하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을 기록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바탕으로, 비네르에는 얇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로 날카로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비네르는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업체인 이데아(I.DE.A, Institute of Development in Automotive Engineering)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다.
뤼츠는 지난 1월 론칭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뤼츠는 현재 중국 장춘시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생산 시설은 초기 연간 5만대 생산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 55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뤼츠가 공격적인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뤼츠는 이미 지난달 전기차 콘셉트인 ‘우라노(Urano)’를 공개한 바 있다. 우라노는 4도어 쿠페형 전기차 콘셉트로, 최고 출력 700마력을 발휘하며, 1회 완충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뤼츠는 오는 2021년까지 총 3개의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8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우라노 양산형 모델, 고급 세단, MPV, 중형 세단, 2종의 SUV와 2종의 소형차로 구성된다.
먼저 내년 중순에는 우라노 양산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어 중형 SUV가 선보여진다. 해당 SUV 또한 내년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뤼츠 비네르는 다음달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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